기사입력 2008.01.24 08:08 / 기사수정 2008.01.24 08:08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2008년 K-리그와 컵대회 대진은 지역 분배와 특정 요일 경기 집중이 핵심 키워드다.
23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 된 '2008 K-리그, 컵대회 대진 추첨'을 통해 오는 3월 8일과 9일 그리고 3월 19일에 개막되는 K-리그, 컵대회 개막전의 대진이 확정, 발표됐다.
K-리그 개막전 대진 추첨 결과 수원 삼성과 대전 시티즌의 신흥 라이벌전, FC 서울과 울산 현대의 2007 컵대회 결승전 리터 매치를 갖는 등 이야기 거리가 많은 개막전이 열리게 된다. 이에 하루 앞서 지난 시즌 K-리그와 FA컵 우승팀인 포항 스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2008년 프로축구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러한 중요성과 지난 시즌 K-리그 개최를 통해서 발견 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시즌 개막전의 대진을 추첨식으로 개정하여 공정한 대진 선정으로 각 팀과 팬들이 받아 드릴 수 있는 대진, 일정이 확정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날 추첨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지역분산개최이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K-리그 경기가 수도권 혹은 특정 지역에서만 경기를 치루거나, 경기가 개최되지 않는 등 지역 분산 개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서부, 동부 분산개최를 위해 대진 추첨 이전에 분산개최 우선추첨(그룹 추첨)을 진행했다.
분산개최 그룹 분배를 통해서 총 4개의 그룹에 지역별로 균형적인 그룹이 구성 된 가운데 각 그룹 내에서 전년도 K-리그 성적 역순으로 하위권 팀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대진 구성에 먼저 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1~2그룹에 속한 팀에게는 개막전을 홈 경기로 치룰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 만큼 3~4그룹의 대진 추첨이 이루어질 때 1~2그룹의 팀들은 개막전 상대 팀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추첨을 지켜봤다.
특히, 2그룹에 속한 수원은 4그룹에서 개막전 상대가 선정되는 가운데 성남, 대전이 대진 상대로 남은 가운데 추첨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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