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부상당한 헨리크 미키타리안(27)에 대해 복귀하려면 1-2주 소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홈경기에서 득점 욕심을 드러냈던 미키타리안은 이날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맨유를 1-0 승리로 이끌었다. 맨유는 홈에서 4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길었던 홈 무승을 끊어냈다.
오른쪽 윙 포워드로 나선 미키타리안은 맨유의 중심축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미키타리안은 공격에서 패스, 돌파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리그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대니 로즈에게 거친 파울을 당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나가며 에릭 바이가 대신 투입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다음 경기 출전은 어렵다.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 안도했다. 미키타리안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최대 1-2주가 걸릴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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