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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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추사랑, 마지막까지 감동으로 물든 스페셜 48시간

기사입력 2016.12.12 08:22 / 기사수정 2016.12.12 08:2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온 가족이 함께 있으면, 그 순간이 바로 축제의 날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60회 ‘아빠 힘내세요’ 에서는 아빠를 즐겁게 하기 위한 아이들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아빠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아빠들의 미소가 만나 행복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서언과 서준은 엄마와 함께 아빠 이휘재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동천동의 D, 문정원의 M, 서언과 서준의 S를 따서 DMSS 서포터를 조직했다. ‘비타민’ 녹화장에 찾아가 아빠가 일하는 사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대기실에 놓고 오는가 하면, 서언과 서준이 직접 고른 미니 화분과 속옷선물도 준비해 아빠 차 위에 뒀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엄마의 도움 없이 서준과 서언은 각각 속옷가게와 꽃집을 찾았고, 아빠가 좋아할 만한 물건을 직접 선택했다. “아빠를 놀래켜주자”며 준비한 아이들의 이벤트에 아빠 이휘재는 세상 둘도 없는 행복한 남자였다.



사랑은 ‘추블리 부녀 스페셜 48시간’의 마지막 시간을 뜻 깊게 보냈다. 온 가족이 함께 심영순 요리 연구가를 찾아가 갈비찜 만들기를 배우고, 건강검진도 했다. 여기저기 몸이 아픈 아빠를 위해 사랑과 엄마 야노 시호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케치북에 직접 쓴 카드를 넘기며 “아빠 다치지 말고 건강하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눈치 백 단 추성훈이 밥 먹다가 화장실에 간 아내와 딸이 생각 보다 긴 시간 돌아오지 않자, 바로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했지만, 그래도 그 노력이 즐겁고, 귀여운 아내와 아이의 모습에 행복해했다.

소다 남매는 매 순간이 파티인 ‘슈퍼맨’의 축제를 더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아빠 이범수의 사인회 현장을 함께 찾아 대기실에서 한지민과 김태희를 만났다. 다을의 상남자 같은 박력 있는 모습이 두 여배우들을 사로잡았다. 다을은 김태희와 한지민한테 “우리집에 가자”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공동육아 3인방은 드라마 첫 출연을 거뜬히 해냈다. 안교진과 양동근은 오지호가 출연하는 '오 마이 금비' 촬영장에 카메오 출연했다. 안교진은 카센터 사장님으로, 양동근은 자동차 정비사로 변신했다. 세 아이들도 함께했다. 아이들은 카메라가 돌아가도 울지도 않고 인교진 아빠와 박진희 엄마 품에 얌전히 안겨 있었다. 조이는 큐 사인이 떨어지자 ‘먹방’을 펼치며 이리저리 고갯짓을 하는 등 배우 아빠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아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어느덧 자라 아빠를 감동시킬 줄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함을 안겼다. 서언과 서준이 깜짝 축하 영상까지 만든 모습에 이휘재는 “아이들과 아내 덕분에 행복했다. 카메라가 없었으면 울었을 것”라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추성훈은 “사랑이 아기인줄 알았는데 완전 언니가 됐다”며 “함께 한 48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설아와 수아는 성장 체크를 위해 병원에 함께 간 대박이 울자, “힘내라”고 응원하는 등 누나의 듬직한 모습을 보여 랜선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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