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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결승골' 아스널, 스토크 잡고 14G 무패…리그 선두

기사입력 2016.12.11 01:52 / 기사수정 2016.12.11 01:5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후반에 터진 외질과 이워비의 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개막전 패배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고, 한 경기를 덜치른 첼시와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에서 원톱 산체스와 함께 챔벌레인, 외질, 월콧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어 중원은 샤카와 코클랭으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 가브리엘을 배치했다. 골키퍼는 체흐가 나섰다.

스토크는 3-4-2-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아르나우토비치를 중심으로 뒤를 받쳐주는 샤키리와 앨런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피터스, 아담, 임불라, 디우프를 배치했고, 수비라인에는 무니에사, 인디, 존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그렌트가 꼈다.

전반전 - 스토크의 선제골, 아스널의 동점골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다툼을 펼치며 경기 주도권 획득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점차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골찬스를 늘려나갔다.

아스널은 이후 주도권을 가져가며 스토크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토크는 수비에 집중하며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주력했지만 간헐적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아스널에게 변수가 찾아왔다. 전반 중판에 무스타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헥토르 베예린과 교체됐다.


수비에 변화가 생긴 아스널을 공략한 스토크가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28분, 그라니트 샤카가 조 앨런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팔꿈치로 가격했고, 이를 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찰리 아담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이후에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고, 결국 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 베예린의 강한 크로스를 시오 월콧이 발만 갖다대어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아스널은 전반 막판까지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외질과 이워비의 골로 승기 잡은 아스널

후반 초반 아스널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메수트 외질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골을 뽑아냈지만 아스널은 추가골을 뽑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스토크는 마메 비람 디우프를 최전방으로 내보내는 전술 변화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스토크는 디우프를 빼고 피터 크라우치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높이 보강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산체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볼을 받은 알렉스 이워비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을 뽑아낸 아스널은 산체스를 올리비에 지루와 바꾸며 휴식을 부여했다. 스토크는 아담을 빼고 라마다 소브히를 넣으며 변화를 시도했다.

두 골을 앞서간 아스널은 이후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었다. 스토크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세르단 샤키리를 대신해 줄리엔 은고이를 투입하며 쫓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 막판까지 양 팀 모두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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