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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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미키타리안은 강철멘탈" 아낌없는 칭찬

기사입력 2016.12.09 09:28 / 기사수정 2016.12.09 09: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결승골을 기록한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칭찬했다.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우크라이나 루간스크의 아반가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 조르야 루간스크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패배를 기록한 페예노르트를 제치고 조 2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안착했다.

이날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미키타리안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동안 지리한 공격을 펼쳤던 맨유는 후반 3분 미키타리안의 골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이후 후반 4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이 터지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승부의 포문을 연 미키타리안에 대해 "단단한 멘탈을 가졌다. 힘든 상황에서도 최고의 방법으로 맞서 극복한다. 물리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열심히 뛰었고, 재능도 출중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는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 "잘 싸우고도 경기에서 이기지 못할 때,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심지어 우리가 실망할만한 결과를 받아들때도, 상대는 우리보다 크게 나은 점이 없었다. 그것이 우리가 자신감을 잃지 않는 이유"라고 밝혔다.

맨유 데뷔골을 기록한 미키타리안은 "첫 골을 넣는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제 올드 트래포드에서 득점하고 싶다"며 홈구장에서의 골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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