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서장훈을 저격했다.
8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현주엽은 같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현주엽은 "연대 선수들이 다 꽃미남이라 팬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남자 팬들은 그게 꼴보기 싫었던 것"이라며 "고대 선수들은 외모가 만만했다. 없는 데서 남 얘기하면 그렇지만 서장훈의 외모는 고대에 와도 좀 떨어진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서장훈에 대해 방송을 통해 긍정적인 서셀럽으로 이미지가 세탁됐다며 "방송이 이미지 세탁하는데 최고"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현주엽은 과거 자신의 인기에 대해 "요새 아이돌처럼 여학생들이 3,40명 왔다. 벽에 온갖 낙서가 되어있었다"며 집까지도 많은 여성팬들이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물어주고 종이를 붙여놓기도 했다. 운동에만 전념해야하는데 너무 쫓아다니고 하니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었다.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오빠라고 해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