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본격적인 연말 시즌이 시작됐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다른 달보다 모임과 회식이 배로 증가한다.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의 한숨도 늘었다. 이 기간 과식과 음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것은 물론 건강을 해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건강한 회식 문화로 스크린야구가 주목받고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가벼운 음식과 술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를 통해서 서로의 친목과 팀워크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
스크린야구 업체 레전드야구존 측은 연말을 맞아 스크린야구와 스포츠 펍의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에서 연말 모임을 하는 단체 손님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남성들이 주를 이루는 스포츠에서 벗어나, 여성 소비자들도 함께 스크린야구를 즐기는 것.
다른 연말 모임 장소에 비해 비용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닝 또는 시간에 따라 여러 명이 와도 비용 부담이 적다. 또한, 게임을 하면서 치킨, 나쵸, 감자튀김 등 취향에 따른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연령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레전드야구존 야구존 관계자는 "12월이 되자마자 지난달보다 단체예약 건수가 늘었다"며, "올해 스크린야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스크린야구가 건강한 회식문화로도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다만, 과도한 음주를 하신 분들은 입장이 불가하니 이점 유념하시어 안전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lanning2@xportsnews.com
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