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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E-H조] 레알-도르트문트, 1위 다툼…유로파 노리는 토트넘

기사입력 2016.12.07 07:30 / 기사수정 2016.12.07 07:4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6차전 1일 차 경기를 마쳤다. 이제 마지막 2일 차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을 모두 가린다.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2일 차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일찍이 16강을 진출 지은 팀도 있지만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않은 팀들도 존재한다.

2일 차 경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를 통해 조 1, 2위 싸움을 벌인다. 현재 F조에서 도르트문트가 4승 1무(승점 13)를 거두며 3승 2무(승점 11)의 레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에 밀리며 조 2위를 기록했었다. 마지막 경기가 레알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지난 2012~2013시즌과 같은 결과를 바라고 있지 않을 것이다.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역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 하다. 토트넘은 지난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1-2로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위는 모나코 2위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인 CSKA 모스크바전에서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한다면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토트넘이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토트넘 정도의 클럽이라면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따라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 역시 팬들에게는 관심사다.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은 후반 25분에 교체되며 이번 경기 출전을 위한 여지를 남겨놨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손흥민인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H조 상황 역시 흥미를 끌 만하다. 유벤투스가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2위 세비야와 3위 리옹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유벤투스(승점 11)가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홈으로 불러들이기에 사실상 세비야와 리옹이 2위 다툼을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세비야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리옹은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두 팀의 1차전에서는 세비야가 1-0 승리를 거뒀다. 만약 2차전에서 리옹이 세비야에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순위는 역전될 수 있다.

이외에 '기적의 팀' 레스터 시티가 조기에 조 1위를 확정지은 G조는 FC 포르투와 FC 코펜하겐이 조 2위를 두고 다툰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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