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FA 대박과 함께 연이은 수상으로 행복한 오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형우가 '2016 동아스포츠대상'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형우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38경기에 나서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형우는 최다안타와 타점, 장타율에서 3관왕을 거머쥐며 FA 대박까지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100억에 계약하며 야구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게 됐다.
최형우는 앞서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주최한 플레이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등 상복까지 터졌다. 최형우는 "중요한 시즌이었던 만큼 집중했다. 야구선수 이전에 대한민국 스포츠인으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등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종목당 30명에서 50명의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투표인단은 313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최형우는 184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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