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안철수 전 대표 "박근혜 대통령, 국민 신뢰 잃었다"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탄핵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의 질문을 받았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빠르면 내일이나 모레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4월 말 퇴진을 말한다면 탄핵 표결에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이제 그렇지 않다"며 "이미 시효가 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조건도 낼 자격이 없다. 탄핵은 이미 시작됐고 9일에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광장에서 국민들의 요구는 즉각 퇴진이다"며 "즉각 퇴진이 아니라면 탄핵 밖에 없다. 국민들도 원하고 당장 그만두고 수습하는 것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제는 국민들이 믿지 못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3차에 걸쳐 대국민 담화를 했는데 거기서 했던 약속들을 어겼다. 검찰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했고 검찰 공소장에 나온 사실을 전부 부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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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