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수 솔비가 언어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나선다.
솔비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이 진행하는 ‘손모아장갑’ 캠페인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자신의 영향력을 선한 행동에 사용하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온 솔비는 특히 매년 연말이면 자선 전시회, 기부 등으로 더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손모아장갑’ 캠페인 모델로 연말 선행을 이어가게 됐다.
‘손모아장갑’ 캠페인이란 익숙하게 사용해온 청각, 언어 장애인 비하 및 차별 단어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벙어리장갑’이라는 단어를‘손모아장갑’으로 바꿔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향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상처와 동정의 시선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솔비는 꾸준한 선행과 작품 활동을 통해 도전과 열정의 메시지를 던지며 대중들과 탄탄한 신뢰감을 구축해왔다. 지난 9월에는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이를 위한 음악 ‘파인드’를 발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아왔다.
특히 지난 해 12월 ‘엔젤스헤이븐’이 주최한 ‘제8회 희망콘서트’에 참여해 근이양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장애아동 승연이(가명)와 베이비박스를 통해 천사원에 입소한 아기 천사들을 위한 모금에 힘을 보탰고, 매년 연말이면 직접 기업의 기부를 이끌어내 ‘엔젤스헤이븐’에서 운영하는 은평천사원과 은평재활원 장애아동에게 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꾸준한 인연을 이어왔다.
올 10월 ‘손모아장갑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깊이 공감한 솔비는 기쁘게 캠페인 모델직을 수락하는가 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탰다는 후문이다. 솔비는 ‘손모아 장갑’ 캠페인 모델로서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뿐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솔비 측 관계자는 “연말 뿐 아니라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을 가져왔고, 재능과 영향력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왔다. 꾸준한 선행이나 열정적인 도전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중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솔비는 ‘손모아장갑 캠페인’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꾸준하게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재능을 좋은 곳에 기부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프로젝트에 따뜻한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솔비는 오는 16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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