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점' 손흥민, 에릭센-케인-워커 이어 네 번째 높은 평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45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에 굴절돼 나온 볼을 손흥민은 감각적인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9월 미들즈브러전 이후로 두 달 만에 나온 리그 5번째 득점포였다.

이후 손흥민은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4분, 날카로운 돌파 이후에 손흥민은 쇄도하던 케인에게 볼을 내줬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하자 현지에서는 좋은 평가가 내려졌다.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10점을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으며 두 번째로는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9.3점, 세 번째로는 카일 워커의 8.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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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