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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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완지에 5-0 대승...손흥민, 두 달 만에 골 맛

기사입력 2016.12.04 02:00 / 기사수정 2016.12.04 02:00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두 달만에 리그골과 함께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지난 13라운드 첼시전 리그 첫 패 이후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또 4위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게 됐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케인을 원톱에 두고 에릭센과 알리, 손흥민이 2선 공격진에 나섰다. 뎀벨레, 완야마는 중원을 책임졌고 수비에는 로즈, 베르통언, 다이어, 워커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배치됐다.

스완지 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몬테로, 시구르드손, 바로우를 공격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페르, 풀턴, 코크를 내세웠고, 수비라인에는 노턴, 후른, 아마트, 테일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전반전 - 손흥민의 마수걸이 골 터진 토트넘

예상대로 토트넘이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지속해서 공격을 주도하던 토트넘이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델레 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토트넘은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45분, 수비수를 맞고 굴전 된 볼을 손흥민이 멋진 시저스 킥으로 골을 터트렸다. 약 두 달 만에 터진 골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토트넘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대량득점으로 승리 챙긴 토트넘

전반에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스완지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공격에서의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 골문까지 전진했고, 이후 손흥민은 케인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고 케인은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지지부진한 공격을 펼치던 스완지는 제퍼슨 몬테로를 빼고 보르하 바스톤을 투입하며 공격에서의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골은 스완지가 아닌 토트넘에서 나왔다. 후반 25분, 알리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높게 떴고, 쇄도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머리로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대량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무사 시소코를 넣으며 선수 보호와 함께 경기 감각을 위한 교체 카드를 선택했다. 스완지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모두 바로우를 대신해 웨인 라우틀리지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한 공격진 변화를 시도했다.

토트넘은 막판까지 경기를 순조롭게 풀었고, 무사 뎀벨레를 해리 윙크스와 교체하며 중원의 기동력을 보강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에릭센이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토트넘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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