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6
경제

대형 유통망 진출 기회 모색…‘2016 중소기업 B2B 구매 상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6.12.02 15:56

오경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중소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좋은 제품? 탄탄한 자금력? 이 모두가 사업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조건임에 틀림없지만, 이 모든 조건이 갖추어졌다고 해도 ‘판로’가 꽉 막혀있다면 모두 허사다. 

실제로 대부분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팔 데가 없어서 손 놓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진출하고 싶지만, 바이어 조차 만나보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소기업 사정 상 마케팅 역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판매전략에서 밀리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도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중이다”라는 하소연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영향력 있는 바이어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해 주는 ‘구매 상담회’가 중소기업 판로 및 시장 개척의 새로운 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학여울 SETEC에서 개최되는 ‘2016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 역시 내부 행사로 ‘2016 중소기업 B2B 구매 상담회’를 진행해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핸드메이드코리아 윈터는 핸드메이드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축제이자, 중소기업 및 개인 작가들의 시장 개척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구매 상담회에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바이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국내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가업체 리스트 및 제품 사전 공개를 통해 바이어 상담 신청 규모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쌈지, 롯데백화점, MD협회 등 구매담당자에게 구매상담 참가업체 자료를 발송해 바이어 참여 및 매칭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가성비 좋은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조 중소기업의 판로 및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본 행사의 목적”이라며 “또한 참가기업들이 핸드메이드코리아 원터 판매전을 통해 구매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타 업체들의 판매전략을 습득해 제품 경쟁력과 영업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16 중소기업 B2B 구매 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바이어는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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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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