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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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새출발 비스트, 어디서든 잘할거라 믿어"

기사입력 2016.11.29 16:5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비스트의 히트곡들을 대거 작곡한 신사동호랭이가 비스트의 소속사 변경에 따른 기존곡 사용 여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신사동호랭이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때 함께한 비스트가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출발한다 하네요. 워낙 똑똑한 애들이라서 어디서든 잘할거라 믿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사동호랭이는 "언론에 보도된 '음악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건, 인접저작권으로 우리가 듣는 음악이고, 무형의 지적재산권은 저작권자들에게 있습니다. 모든 저작권이 회사에 있다고 오해할 수 있어서요"라고 밝힌 뒤 "새롭게 편곡하면 노래를 사용할 수 있으니 혹시나 비스트 팬 여러분들은 너무 걱정 마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는 비스트의 데뷔를 함께 한 프로듀서다. 데뷔곡 '배드 걸', 히트곡 '미스터리', '쇼크', '픽션', '숨' 등이 모두 신사동호랭이의 곡이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10월 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독자 회사 설립이 유력한 가운데, 이들이 팀명과 곡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져왔다. 이들이 독자 회사를 차리면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하긴 어려우나, 편곡을 할 경우엔 기존 곡 역시 사용 가능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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