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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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남태현부터 공민지까지…올해 팀 탈퇴만 7번째

기사입력 2016.11.25 16:38 / 기사수정 2016.11.25 17:0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이 결국 팀 탈퇴를 선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남태현과의 전속계약 해지 사실도 함께 전했다.

올해 새로운 길을 택하며 팀을 탈퇴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많다. 그 중 첫 타자는 그룹 2NE1의 전 멤버 공민지. YG엔터테인먼트와 12년을 동고동락했던 공민지는 지난 4월 YG와 계약이 만료되자 팀 탈퇴를 선택,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공민지는 팀 탈퇴 후 자필 편지에서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공민지로서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됐다"고 밝히며 솔로 아티스트 전향을 선언했다. 

미쓰에이 전 멤버 지아 역시 지난 5월 팀을 탈퇴했다. 지아는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이후 이후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바나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중국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많은 '걸크러시'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그룹 포미닛 멤버들 역시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났다. 원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는 멤버 현아만 남았고, 남지현, 허가윤, 권소현은 연기자 전향을 선언하며 새 둥지를 틀었다. 남지현은 정우성,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막내 권소현은 남궁민, 연정훈이 속한 935엔터테인먼트에, 허가윤 역시 이시언이 소속된 BS컴퍼니 품에 안겼다. 멤버 전지윤은 천정명, 서하준 등이 소속된 기획사 JS E&M과 계약을 체결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 앨범 발표 계획을 알린 바 있다.

지난달 팀을 탈퇴해 연기자로 전향의 뜻을 밝힌 시크릿 전 멤버 한선화는 주원, 이동휘 등이 소속된 화이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각종 드라마에서 호연 펼쳐온 한선화는 7년간 소속됐던 시크릿을 떠나 인생의 제 2막을 열 예정이다. 한선화는 팀 탈퇴 당시 SNS에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지난 2012년 AOA 1집 싱글 앨범 '앤젤스 스토리'로 데뷔한 이후 2013년 7월 '모야' 활동을 끝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유경은 지난달 전속 계약 종료로 팀 탈퇴를 선택했다. 유경은 밴드 드러머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멤버로 탈퇴 이후에도 AOA 밴드 활동에 객원 드러머로 참여해 계속해서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경은 팬들에 "앞으로도 AOA, FNC, 그리고 나도 응원해달라"는 말을 전하며 AOA 멤버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룹 에이프릴 현주 역시 지난달 팀 탈퇴 및 연기자 전향 소식을 알렸다. 현주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에이프릴을 떠나 연기자 이현주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밝히며 에이프릴을 탈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5일 위너 남태현 역시 같은 선택을 하게 됐음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데뷔했던 위너는 '공허해', '컬러링', '끼부리지마'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쓰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남태현은 이후 드라마 '0시의 그녀', '심야식당'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의 의지를 다졌고 잇따른 발연기 논란으로 '배우학교'에서 박신양에게 연기 가르침을 받아 발전하는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YG는 남태현과의 전속계약 해지 발표 후 "남태현과 위너가 함께 할 수 없게 됐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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