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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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측 "청와대, 'SNL' 여의도 텔레토비 작가 성향 조사"

기사입력 2016.11.24 20: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tvN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 작가에 대해 성향 조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JTBC '뉴스룸'은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 대해 청와대가 성향 조사에 나섰다고 단독 보도했다. 

'SNL 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를 방영하던 당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문제가 없다고 결론냈지만 새누리당은 계속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 코너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 tvN 관계자는 JTBC에 "원고 쓴 작가의 성향을 조사해갔다. 무서웠다"고 밝혔고 이후 CJ E&M 법무팀이 빨간 색으로 특정 대사를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 출범 5개월만에 해당 코너는 막을 내렸다.  

CJ E&M 측은 이에 대해 "욕설등에 대해 자체 심의한 것으로 청와대의 제작진 조사는 들은 것이 없다"고 '뉴스룸'측에 밝혔다. 

한편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등을 텔레토비로 풍자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후 청와대의 CJ 외압 관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논란이 일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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