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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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②] "가장 '용' 된 멤버는, 너"…펜타곤, 살떨리는 지목토크

기사입력 2016.12.03 08:00 / 기사수정 2016.12.02 22:0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데뷔와 동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대세 신예그룹'으로 떠오른 펜타곤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고요?

펜타곤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할 여러분을 대신해 제가 펜타곤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던지면, 그 질문에 가장 해당되는 멤버를 서로 지목하는 일명 '지목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이거이거 은근히 긴장하는 멤버들 모습 보는 재미가 쏠쏠하던데요! *_*
두구두구두구 지금 시작합니다~~~

그 전에 잠깐!!!
본격적인 '지목토크'를 시작하기 전, 멤버들끼리 두 가지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1. 자기자신 지목하기 없기. (위 사진을 보면, 옌안이 자기자신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옌안 덕분에 해당 룰이 탄생했다죠.)
2. 삐치기 없기.


☞이제부터 진짜로 시작☜

시작하자마자 긴장한 막내라인 우석과 유토의 표정 보이시나요? 아이고, 귀여워라~

Q. 가장 식탐이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 홍석

(후이) 홍석이는 배불러도 한 입씩 꼭 먹어봐야 해요.밥 안 주면 화내요.
(홍석) 인정해요. 먹는 걸 많이 좋아해요. 맛이 궁금해서 한 입씩 꼭 먹어봐요. 또 제가 천천히 먹다보니까 남들보다 오래 먹어요. 대신 몸 관리를 위해 인스턴트는 절대 안 먹어요. 인스턴트나 염분 높은 음식 먹으면 관리가 안 되니 꼭 신경써서 먹어요.


Q. 가장 눈물이 많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 신원

(신원) 올해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어요. 제가 원래 눈물이 많지 않아요. 고난과 역경 속에서 자라지 않았는데 한 해에 몰아서 닥쳐왔어요. 그러다보니 감수성이 풍부해지더라고요. 사람이 생각이 많아지면서 여러 상황을 생각하다 보니까 오지도 않은 일이 생각나고 멤버들 보면 뭉클해져요. 어떤 글귀 보면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제가 '펜타곤 메이커'란 프로그램을 했을 때 중간에 탈락 했는데 멤버들은 촬영하고, 이 자리에서 연습해야 되니까 앉아서 노래를 아무거나 틀었어요. 넬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앉아서 넬 이야기 전곡을 들어보자 해서 두 시간 정도 들었어요. '그리고 남겨진 것들'이란 노래가 나왔는데 제 이야기 같아서 펑펑 울었어요. 이후 10명이 뭉쳤고, 쇼케이스 할 때 무대 시작하기 전에 사이드에서 대기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VCR을 봤는데 노래가 너무 슬프더라고요. 무대 오르기 5초 전에 눈물이 너무 났어요. 그렇게 가끔 울컥할 때가 있어요.

서로에 대한 폭로가 시작되니 긴장이 풀린 멤버들이 '박장대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진호는 맏형답게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히 설명 중이네요. 

Q. 가장 부모님께 전화를 많이 하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 옌안

(옌안) 부모님과 연락을 많이 해요. 걱정이 많으시거든요. 자기 전에 부모님께 꼭 전화하고 자요.
(키노) 저희는 멤버들 부모님과 친하게 지내요. 최근에는 홍석이 형 부모님이 밥을 사주셨어요. 저희가 가면 '아들 왔어?'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해주세요. 정말 부모님들과 멤버들이 돈독해요. 
(후이) 전 특히 키노 아버지랑 각별하다. 아버지가 좋아요. 제일 많이 뵙고 키노가 팀에서 막내니까 걱정됐는지 그때마다 연락 주셔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아버지가 걱정하시니 최대한 좋은 말씀 드리고 물어보시는 걸 잘 들어드리려 노력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친아버지만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존경하게 됐어요.

Q. 가장 무대체질인 멤버는 누구인가요 -> 우석
 
(홍석) 우석이가 평소 무대에서 보여진 것에 비해 긴장 많이 해요. 무대 서기 전에 중얼중얼 하면서 가사를 외우고, 우리에게 '잘할 수 있겠죠? 실수 안하겠죠?'라고 묻는데 막상 올라가면 긴장을 안 한 것처럼 하더라고요. 모니터 하면 제가 다 뿌듯해요. 진짜 멋있어서 깜짝 놀라요.
(여원) 보통 리액션이 큰 멤버들이 모니터 하다 '오~ 누구 잘했네' 이런 말을 하는데 우석이 파트 때 항상 먼저 그런 이야기 나와요.
(우석) 형들이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두려웠어요. 키가 크다보니까 앞에 제대로 못 서고 끝에도 못 서고 보통 가운데에 서는데 앞에 나가면 대중과 카메라밖에 없는 게 부담스럽더라고요. 전 늘 뒤에가 좋았어요. 하하.

Q. 가장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 옌안, 여원

(여원)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멤버들) 여원은 셀카를 하루에 몇장 찍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많이 찍는데 참 신기해요. 옌안도 거울을 자주 보고 외모에 신경을 많이 써요. 진짜 둘이 박빙이에요.

멤버들이 인정하는 '셀카의 왕자' 여원이 직접 '얼짱 각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진짜 잘생겼네요*^^*

Q. 가능하다면, 하루 동안 이 사람으로 살고 싶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 이던

(홍석) 이던 형이 오늘만 사는 것처럼 살아요. 내일은 없어요. 저는 보통 생각이 많은데 형은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서 저도 형처럼 한번 생각없이 살아보고 싶어요. 하하.
(키노) 전 이던 형을 미워하는 사람을 한 명도 못 봤어요. 솔직히 형이 제일 짓궂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이상하게 밉지 않은 게 있어요. 저도 그걸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Q. 데뷔 후 가장 용 된 멤버는 누구인가요 -> 유토

(진호) 유토가 무대에서 멋있어요. 원래도 멋있지만 '펜타곤 메이커' 할 때 칼리파의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시작했는데 유토가 이렇게 멋있었나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이던) 유토가 숫기가 없어서 말도 없고, 낯을 많이 가려요. 말이 워낙 없어서 무대에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완전히 달라졌어요. 
(홍석) 낯을 가려서인지 한국어 때문인지 몰라도 땅을 보는 습관이 있었는데 무대할 때 카메라 잘 봐서 무대 눈빛이 멋있더라고요. '씨유어게인' 처음 모니터 할 때 유토 보고 깜짝 놀랐어요.

Q. 가장 돈을 잘 쓰는 멤버는 누구인가요 -> 신원

(이던) 사치의 왕이에요. 씀씀이가 커요.
(신원)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그런가봐요. 데뷔하기 전에 일을 했어요. 지금은 용돈을 받지만 전에 쓰던 씀씀이가 헤프긴 했어요. 그 씀씀이가 있다보니 돈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별로 없어요. 돈 있을 때 사주는 것을 좋아해요. 기분이 좋더라고요. 
(홍석) 신원이가 재물욕, 소유욕 없어 베풀 수 있는 건 다 베풀어요.
(신원) 사실 제가 옷을 좋아해서 옷 사는데 80%가 들어가고, 20%를 베풀어요.
(여원) 연습생 때 저희가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신원이가 나중에 기부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제일 먼저 베풀 것 같아요.

Q. 가장 이성에게 인기 많은 것 같은 멤버는 누구인가요 -> 키노

(여원) 키노는 끼쟁이예요. 부끄러움이 없고, 모든 행동에 자신이 있어요. 귀엽고 여러 매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주는 모습이 이성에게 매력있어 보일 것 같아요.
(진호) 키노는 무대와 사석에서 차이가 있어요. 무대에서 멋있어서 여성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XP스타샷③]에서 계속)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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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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