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6회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이동진(이동건)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어제 저한테 하신 말씀은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울 테니까 사장님도 머릿속에서 지워주세요. 저 같이 모자란 사람 좋아해주고 예뻐해 주시는 건 고맙지만 여기까지만 해주세요. 아시잖아요. 제 상황. 지금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 상황이 못 되잖아요"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이동진은 "홍기표, 그 사람 때문에 그래요? 내가 아니더라도 나연실 씨가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데 있어서 홍기표 씨가 걸림돌이 될 순 없어요. 법적인 상황은 물론이고 정서적인 상황으로도 나연실 씨는 홍기표 씨의 아내가 아니에요"라며 홍기표(지승현)를 언급했다.
특히 이동진은 "내가 그랬듯이 나연실 씨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텐데 내가 생각이 짧았어요. 아무 부담 없이 충분히 생각하고 확신이 설 때. 그때 말해줘요. 나연실 씨 결정에 따를게요.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더라도 내가 나연실 씨를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변하지 않을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