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온라인 뉴스팀] 19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영숙 씨가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故이영숙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45분 경 자궁경부암 재발로 투병 도중 숨졌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장례식장 3호실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8시.
고인은 2년 전 자궁경부암이 재발했으며, 올해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남편 故김태촌은 그보다 앞선 2013년 사망했다. 교회 목사 소개로 故김태촌과 만나게 된 故이영숙은 그를 열심히 면회 하며 수발을 들었고, 지난 1999년에는 옥중 결혼까지 올리며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별도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으나 부부로 함께 생활을 꾸려갔다.
한편 故 이영숙은 1968년 '아카시아의 이별'로 데뷔해, '그림자', '꽃목걸이' 등의 히트곡으로 내놓고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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