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LA 갤럭시를 떠나 잉글랜드 3부 리그(리그1) MK돈스 사령탑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전 잉글랜드 대표팀이자 리버풀의 주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가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MK돈스와 접촉했다"며 "그가 로빈슨 전 감독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MK돈스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챔피언쉽)에서 강등됐다. 또 계속되는 성적 추락에 최근 칼 로빈슨 감독을 경질했다.
이에 앞서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는 지난 15일 "LA 갤럭시와 결별을 확정지은 제라드에게는 많은 선택지가 있다. 그러나 그가 생소한 곳으로 갈 가능성은 적다"며 잉글랜드 복귀를 긍정 전망했다.
제라드가 '마음의 고향' 리버풀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제라드는 2015년 LA 갤럭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원팀맨이었다. '캡틴 제라드'는 곧 리버풀의 상징이었다. 제라드가 리버풀에 대해 여전한 애정을 보이는 만큼, 친정팀 복귀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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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