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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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음주운전 혐의 거듭 부인…증인 "술냄새 났다"

기사입력 2016.11.17 18:27 / 기사수정 2016.11.17 18:2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방송인 이창명이 두 번째 공판에서도 음주운전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한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이창명의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 관련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 간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증인은 "'술을 두 병 마셨다'는 차트를 봤다"며 "얼굴이 빨개져 있었고 술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이에 이창명 측은 병원이 진통제를 처방하고 CT와 MRI 촬영을 진행했다며 만취 상태의 환자에게 이같은 처방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증언에 반박했다. 이창명은 공판 전후 취재진과 만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4월 20일 오후 11시 20분 경 술을 마시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와 충돌하고 차량을 버려둔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창명이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창명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음주사실을 강력 부인 하고 있다. 

한편 이창명의 다음 공판은 오는 1월 10일 오후 3시 30분 열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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