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 이재성이 아시아 정상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전북은 오는 19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아시아 리딩클럽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5년 만에 치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자 10년 전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던 환희를 재현할 절호의 기회다. 그동안 전북 구단 숙원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내걸었던 만큼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재성은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이나 좌절의 안타까움을 알지 못한다. 이재성이 전북에 입단한 이후 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5년 전 안방서 우승 트로피를 내준 아쉬움은 물론 아시아 정상의 환희를 누구보다 갈망하고 있다.
결승을 앞두고 구단과 인터뷰에 나선 그는 "5년 만에 전주성에서 결승을 치른다.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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