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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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렌더 사이영상 불발에 약혼녀 케이트 업튼 '독설'

기사입력 2016.11.17 10:23 / 기사수정 2016.11.17 1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도대체 왜 안뽑은거야?" 저스틴 벌렌더의 사이영상 수상이 불발된 가운데, 세계적인 모델이자 벌렌더의 약혼녀인 케이트 업튼이 분통을 터트렸다.

미국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맥스 슈어저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릭 포셀로(보스턴)가 1위 표가 8개에 머물렀지만, 2위표 18개를 받아 총점 137점을 획득해 생애 첫 사이영상을 품었다. 2위 벌렌더는 1위표 14개를 받았지만, 총점이 132점에 그치면서 2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벌렌더는 34경기에서 227⅔이닝 동안 16승 9패 탈삼진 254개 평균자책 3.04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포셀로는 올 시즌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로 다승 1위에 올랐고, 결국 수상자는 포셀로로 결정됐다.

벌렌더의 수상이 불발되자 업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자들을 향해 강한 비난을 했다. 업튼은 "포셀로는 자격이 없다. 벌렌더는 가장 많이 1위표를 받았다. 두 명의 기자가 그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를 제외할 수 있나"며 "벌렌더에게 엿을 먹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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