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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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채연이 전한 #김수현 #대륙인기 #황치열 (종합)

기사입력 2016.11.16 13:5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채연이 대륙 여신다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채연이 '대륙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채연은 최근 소속사를 A9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DJ 김신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남희석, 조세호, 양세찬, 이용진 등 유명한 개그맨들이 속한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하기 위한 노하우가 필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김수현, 이홍기와 함께 프로 볼러에 도전해 화제가 된 채연은 현재도 볼링을 열심히 치고 있다고. 장비와 열정은 프로 못지 않다는 채연은 "(볼링을 치다보면) 잘 될 때고 있고, 안 될 때가 있어서 고민 전에 많이 고민했었다"고 프로볼러 도전기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또 김수현과 같은 스승으로부터 볼링을 배웠다고 밝히며 "김수현 씨랑은 언제 볼링장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가는 것도 아닌데, 볼링장에가면 늘 만나게 된다. 그만큼 자주 오는 것이다. 사석에서 만났으면 감히 혼내지도 못할 분인데 볼링을 칠 땐 '왜이렇게 치냐'고 혼을 내기도 한다"고 말해 볼링으로 얽힌 김수현과의 인연을 전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채연은 '중국 진출의 신화'처럼 언급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워낙 도시가 많아서 활동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금액이 높지는 않다. 내가 받는 출연료도 한국과 별 차이는 없다"고 솔직한 상황을 말했다.


이어 "그런데 중국에서는 드는 경비가 어마어마하다. 보통 차를 못타고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며, 적게는 1박 2일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일을 해야한다. 버는 만큼 많이 쓰게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팬들이 연예인을 위해 쓰는 돈은 차원이 다르다고. 채연의 한 남성 팬은 채연의 이름이 새겨진 번호판을 갖기 위해 약 삼 천 만 원의 돈을 썼다고 전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연예인들의 '사극 출연' 소식을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다. 김신영은 "중국에 가면 사극이 필수 코스냐"고 물었고, 채연은 "그런 것 같다. 현대극보다 사극이 많은 편이다"며 "나는 사극은 아니고 시대극에 출연했었다"고 답했다.

후시 녹음을 하는 중국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카메라 앞에서 감정만 잡고 아무말이나 한다. 그냥 숫자를 말하기도 한다"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은 감정이 섞인 숫자 연기를 선보여 폭소케했다.

채연은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황치열의 실제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황치열이 노래를 잘하는데, 잘생긴데다가 끼도 많아서 인기가 정말 많다"며 채연이 생각하는 그의 인기의 근원을 전했다.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한 청취자의 채연 목격담이 스튜디오에 전해졌다. 한 대형 마트에서 채연을 봤는데 그가 많이 쓸쓸해 보였다는 것. 방송 시간이 끝나가자 채연은 "오늘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남은 건 쓸쓸한 이미지 뿐인 것 같다"며 "나 안 쓸쓸해"라는 깜찍한 절규로 끝 인사를 대신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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