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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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제나커플, 스페인에서 행복하게 살겠죠?" (인터뷰)

기사입력 2016.11.15 11: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나와 제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만난 임윤아는 tvN 'THE K2'(더 케이투) 결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THE K2' 마지막회에는 클라우드 나인에서 최성원(이정진 분)의 총에 총상을 입은 최유진(송윤아)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결국 장세준(조성하)과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안나(임윤아)와 김제하(지창욱)는 폭발에서 생존, 스페인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임윤아에게 결말에 대해 묻자 "열린 결말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우리 드라마가 그런 느낌이 살짝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이름은' 하고 끝나는데, 그런 느낌을 준 건 좋은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그는 "처음에 대본을 보고 '우와'했다"며 "주변분들이 결말을 궁금해하시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충격적이었다. 그 폭탄이 정말 터지고 죽을 줄 몰랐는데 다 죽었다"며 송윤아와 조성하의 죽음으로 마무린 된 것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재미있었던 것 같다. 저는 좋은 것 같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느낌보다는 저희 드라마는 이런 느낌이 담겨져 있는게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진과 세준의 마지막 장면이 너무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 '제나커플'로 불린 안나와 제하는 그 이후 어떻게 됐을까. 임윤아는 두 사람이 스페인에서 온전히 행복했을 것이라 목소리 높였다. 임윤아는 "스페인에서 그 연장선으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않겠냐"며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갔으니 온전히 둘이서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행복했음 좋겠다"고 애정이 묻어났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HE K2' 스틸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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