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0
경제

국산 우유로 챙기는 건강과 맛, 주부우유요리대회 성황리에 종료

기사입력 2016.11.14 14:44

오경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이마트가 공동 주관한 주부우유요리대회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유가 돋보이는 우유요리’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예선은 서울, 경기도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사전 실시됐으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달 16일, 최종 결전지인 이마트 성수점에 모여 주제에 맞게 제한 시간 내에 우유가 들어간 요리를 완성하는 방법으로 요리실력을 겨뤘다. 

행사 관계자는 “신선하고 건강한 우리 흰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우유를 잘 활용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요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심사단 모두 쟁쟁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의 요리를 맛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대상은 이탈리아의 빵인 빠네를 이용해서 퐁듀를 접목한 요리를 선보인 권혜진 씨가 차지했다. 권 씨의 ‘참깨 우유 퐁듀에 퐁당’은 맛뿐만 아니라 모양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손님맞이 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으로는 떡갈비에 우유 소스를 뿌린 ‘우유떡갈비 스테이크(신미경 作)’가, 우수상으로는 가지 튀김에 두부우유 타르타르소스를 더한 ‘우유마요 가지 찹쌀 튀김(추혜선 作)’이 선정됐다. 

권혜진 씨는 “여기 오기까지 여러 레시피를 보며 연구를 많이 했는데 노력한 결과를 상으로 보답 받은 것 같다”며 “우유 덕분에 이렇게 상을 받고 기쁜 일도 생겼으니 앞으로 우유를 더 사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유에는 칼슘, 단백질, 각종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요리에 첨가해 섭취하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우유를 요리에 넣으면 단백질 및 칼슘을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맛까지 좋아진다”며 “우유는 천연 조미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요리 시 우유를 활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영양 모두를 잡는 것이 어떨까. 다음 ‘참깨 우유 퐁듀에 퐁당’ 레시피를 참고해보자. 기타 대회에 출품된 요리 레시피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깨 우유 퐁듀에 퐁당
▲ 재료
모차렐라치즈 1/2컵, 참깨 간 것 2큰 술, 땅콩버터 1큰 술, 쯔유 1큰 술, 후추 약간, 레몬즙 1작은 술

꼬치용 재료
꼬치 4개, 묵은지 4줄, 깍두기 4개, 구워먹는 치즈(깍뚝 모양 8개), 소고기(찹스테이크용 100g),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파인애플, 소금 및 후추 약간, 식용유


우유소스 재료
빠네 빵 1개, 우유 1컵(종이컵 기준), 생크림 1/2컵, 고다치즈나 체다치즈 1장

▲ 만드는 법
1. 빠네 빵 속을 파고, 파낸 빵을 잘라 준비해 둔다.
2. 냄비에 우유, 생크림, 참깨 간 것, 고다치즈나 체다치즈, 모차렐라치즈, 땅콩버터, 쯔유, 후춧가루를 함께 넣고 중불로 끓인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은근히 끓여 우유소스를 만든다. 이 때 치즈가 냄비에 눌러 붙을 수 있으니 가끔 저어준다.
3. 우유소스를 만드는 동안 퐁듀에 찍어 먹을 꼬치를 준비한다. 구워먹는 치즈에 묵은지를 감싸고, 꼬치에 끼울 각 재료들을 한입크기로 잘라 꼬치에 차례로 끼운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꼬치에 소금, 후추 살짝 뿌려준 뒤 중불로 앞뒤를 잘 뒤집어가며 굽는다. 파낸 빠네 빵도 함께 구워준다.
5. 빠네 빵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다.
6. 빠네 빵 안에 2의 참깨 우유 퐁듀 소스를 붓고, 접시 위에 꼬치와 함께 담아낸다.


planning2@xportsnews.com
 

오경진 기자 ohz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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