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정은지가 출연 소감을 공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은지와 이준혁 그리고 허재와 허웅, 허훈이 새롭게 합류했다. 정은지는 "예체능 학교를 준비했다. 미술에는 캘리그라피, 음악에는 리코더나 사물놀이 배울 예정이다. 긴장되지만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발혔다. 서유리는 지난 주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에스더에게 정은지를 소개했고, "오늘 최대 라이벌이다"라며 부추겼다. 여에스더는 "비교도 안된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허재는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른다. 아들들 때문에 나왔다"라며 털어놨고, 허웅은 "아버지 세대보다 지금 세대가 농구에 대한 관심이 가라 앉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허웅은 채팅창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확인했고, "중국 기자회견 얘기해 달라"라며 허재에게 물었다. 제작진은 중국 기자회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 기자는 '중국 국가가 울릴 때 한국 선수들은 왜 딴 짓을 하냐'라며 질문했고, 허재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다. 진짜 짜증나게"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에 허재는 "그건 한국 농구를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 나한테 뭐라고 했으면 가만있었을 텐데 한국 농구를 비하하는 목소리라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또 홍혜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마시는 기호식품 커피와 술이다"라며 방송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저는 오늘 진짜 기분 나쁘다. 지난 50년 사는 동안 아메리카노 다섯 잔도 안 먹어봤다. 자기 좋아하는 커피와 술로 정했다. 저 말 못하게 하려고 주제를 바꿨다"라며 하소연했고, 제작진은 '여기가 민주주의 국가란 말입니까'라는 내용의 자막을 삽입했다.
이준혁은 윤박을 게스트로 초대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다닐 때 스승님이었다"라며 사제지간이었음을 밝혔다. 이준혁은 윤박과 모르모트 PD를 대상으로 마임 수업을 진행했다. 김구라는 정장을 콘텐츠로 방송을 진행했다.
전반전 시청률 조사 결과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가 1위에 올랐고, 러브샷으로 자축했다. 이어 정은지가 2위를 기록했다. 3위 허재·허웅·허훈, 4위 김구라, 5위 이준혁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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