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푼수 매력을 발산했다. 민진웅도 신 스틸러로 활약해다.
12일 방송한 tvN 'SNL 코리아8'에는 호스트로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이날 황우슬혜는 시작부터 춤과 함께 흥폭발에 나섰다. 이어 그는 생방송 '혼술남녀' 코너를 통해 신동엽과 찰떡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신동엽을 홀리는 듯한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해 콩트를 소화했다.
VCR에서는 '3분 와이프'로 분했다. 3분 와이프에서 그는 '내조의 여왕'으로 분해 남편을 위해서 뱀을 잡고 마사지를 위해서 태국에 다녀오는 열혈 아내로 변신했다. '세윤마눌'에서는 그와 결혼한 팬으로 시시때때로 사진을 찍고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사생팬'과 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환상을 지켜주는 아내'에서는 모든 면에서 완벽해 남편 유세윤을 당황케 했고, '영화같은 아내'에서는 조폭마누라가 되었다. '트로피와이프'에서는 실제로 트로피로 변신했다.
'분노자들'코너에서는 정이랑의 분노를 부르는 같은 옷 다른 몸매를 선사했다. 이어 자신이 옷을 5배 더 주고 샀다는 사실에 분노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황진희로 활동할 때는 일이 잘 안됐다"며 "확은 아니지만 조금 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는 예능에 나가면 안될 거 같다. 자중해야할 거 같다"며 황급히 사과를 하기도 했다. 또 "남자라면 다 좋다. 나는 실제로도 푼수"라고 덧붙였다.
특별출연한 민진웅도 맹활약을 펼쳤다. '혼술남녀' 코너에서 황우슬혜의 전 남친으로 등장해 김래원 성대모사를 선보인데 이어, '새러데이 나이트 라인' 코너에도 민기자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방송분에서 시사 현안 패러디로 시선을 끌었지만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존의 'SNL 코리아'로 돌아간듯한 모습이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SNL 코리아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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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