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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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스터리지, 공격수 논란 잠재웠다

기사입력 2016.11.12 07:31 / 기사수정 2016.11.12 07:31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다니엘 스터리지(27, 리버풀)가 대표팀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동시에 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의 믿음에 응답했다.

스터리지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조별 리그 4차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3분에 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두고 수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최근 잉글랜드 출신 선수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찰리 오스틴(14경기 8골)이 이번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 명단에 제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최근 두 달간 골이 없는 제이미 바디와 함께 부상에서 막 복귀한 해리 케인이 국가대표 명단에 들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스터리지 역시 논란에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던 스터리지가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스터리지는 이번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스코틀랜드와의 라이벌 매치였던 만큼 스터리지의 역할은 막중했다. 부담을 느꼈을 만한 상황이었지만 스터리지는 팀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던 중 골을 뽑아내며 잉글랜드의 완승을 도왔다. 전반 23분, 워커의 크로스를 받은 스터리지는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스터리지의 골로 잉글랜드는 공격에 숨통이 트였고 이후 아담 랄라나와 게리 케이힐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틀랜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스터리지의 골은 이날 결승골로 기록됐다. 결승골을 뽑아내며 임무를 충실히 완수했던 스터리지는 후반 28분에 제이미 바디와 교체되며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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