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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 둘이 함께라면 언제까지나 '신나리' (종합)

기사입력 2016.11.10 23: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공효진과 조정석이 행복한 결혼식을 맞았다. 조정석은 아홉시뉴스 앵커가 됐고, 공효진은 할머니가 될때까지 날씨를 진행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최종회는 표나리(공효진 분)와 이화신(조정석)이 사랑과 꿈 모두를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표치열(김정현)은 이화신에게 한방 먹였다. 그도 그럴 것이 치열이 기억하는 화신은 나리의 짝사랑을 3년 동안 거절하고, 헤어지자고 막말하던 사람이었던 것. 치열은 "우리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는 사람은 나야"라고 화신을 약올렸고, 화신은 "너네 누나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사람은 나고, 나는 그걸 단 한순간도 잊지 않는 남자가 될거야"라고 응수했다.
 
뉴스에서 기업들을 상대로 바른 소리를 했던 화신은 광고때문에 사내 유치원 관리직으로 쫓겨났다. 화신과 함께 나리도 아홉시 뉴스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다. 나리는 화신이 보도국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말에 더 슬퍼하고, 대신 울었다. 
 
그런가하면 화신은 나리와 결혼을 서둘렀다. 나리는 지금 마음이 편치 않은 화신이 왜 결혼을 서두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장에 앉아 주례와 사회, 축가를 봐 줄 사람을 떠올리며 행복한 결혼식을 꿈꿨다.
 
결혼식에 쓸 돈이 필요했던 화신,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조르던 중 찬장에서 천만 원을 발견했다. 이는 방자영(박지영)이 빨강이(문가영)가 보이스피싱으로 화신이에게 뜯은 돈을 넣어둔 것. 화신이는 빨강이의 잘못을 용서하며 자신의 잘못을 빌었다.

 
나리와 화신은 언제나 그랬든 슈퍼 앞에서 데이트를 했다. 나리의 막내동생 범이(설우형)과 함께 셋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그만 화신의 엄마(박정수)에게 들켰다. 엄마는 화신에게 "할 짓이 없어서 정원이(고경표) 여자를 뺐냐"고 화를 냈다. 화신은 "내가 뺏은게 아니라 얘가 양다리 걸친거야. 내가 이긴거라고"라고 항변했다.
 
김락(이성재)와 방자영이 연애를 시작한 뒤 외로웠던 계성숙(이미숙)은 엄기자(유재명)에게 추파를 던졌다. 이것 저것 마음에 안들었지만, 엄기자는 자신에게 성숙이 관심을 갖는 그 자체에 행복해했다. 김락의 누나 김태라(최화정)은 방자영에게 돈 봉투를 건네며 헤어지라고 종용했다.
 
계약직 연장을 결정한 나리는 자신이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 돌이켜보니 나리는 날씨를 전달할 때 가장 행복했다. 나리는 '기상 전문 기자'가 되기로 결정했다. 자신의 천직을 찾은 나리는 보도국이 아닌 유치원 관리직으로, 또 건강 프로그램 DJ로 전전하는 화신에게 "사표를 써도 된다"고 쿨하게 말했다.

방자영은 김락에게 "반대하는 결혼은 하기 싫다"며 연애만 하고 살자고 제안했다. 또 자영은 성숙과 빨강이 앞에서 셋이서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원래 나가야하는 성숙은 빨강과 같이 살 수 있는 기회에 흔쾌히 행복해했고, 빨강이도 "생각 좀 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결혼을 약속 한 크리스마스 이브가 됐다. 나리는 결혼식 당일까지 산타클로스옷을 입고 날씨를 전했다. 정원의 차를 타고 결혼식장에 도착한 나리는 치열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정원이 사회를 보고, 유방외과 금석호(배해선)의 주례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할머니', '표나리님', '남자 유방암 환자' 까지 '신나리(화신-나리)'커플의 역사를 모두 아는 선생님답게 두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주례사가 이어졌다. "가슴이 맺어준 인연 뜨거운 가슴으로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는 마지막 말로 화신, 나리는 물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축가는 최동기(정상훈)과 오 간호사(박진주), 그리고 화신과 금석호가 함께 준비한 싸이의 '연예인'이었다. 버진로드를 무대로 삼아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행복한 축가를 꾸몄다.

시간이 흐른 뒤 이화신은 9시 뉴스 앵커가 됐고, 표나리는 임신을 했을 때도, 할머니가 됐을때도 기상캐스터 자리를 지켰다. 

다시 결혼식 날. 화신과 나리는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하며 행복한 사랑을 속삭였다. 두 사람은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지금까지 질투의 화신 표나리, 이화신이었습니다"고 인사했다. 표나리는 "편안한 밤 되십시오"라고 끝내려했지만 화신은 "아니요. 편안한 밤 말고 뜨겁고 불타고 욕망에 차오르는 밤 되십시오"라고 말했다. 끝내기 아쉬워하는 화신에게 나리가 키스를 하며 '질투의 화신'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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