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광수의 인생작이 탄생했다.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7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됐다.
이광수는 '마음의 소리'에서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으로 완벽하게 변신, 유쾌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날 공개된 '마음의 소리'에서는 외모고, 공부도, 운동도, 연애도 못하는 잘난 것 하나없는 조석(이광수 분)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조석으로 분한 이광수는 철저하게 망가지며 코믹 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
첫사랑에게 차이고, 층간소음 때문에 옆집과 다투고, 친구 대신 들어간 강의에서 야한 사진을 보다 학생들에게 걸리는가 하면 제대로 된 직업을 찾지 못해 엄마 권정권(김미경)에게 구박받는 신세 조석을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도록 완벽하게 표현했다.
2007년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 MBC '그분이 오신다'를 통해 정식 데뷔한 이광수는 9년차 배우 생활을 하면서도, 아직 그렇다 할 인생작을 찾지 못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동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불의 여신 정이' '괜찮아, 사랑이야' '퍽' '태양의 후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했지만, 대부분 특별출연이나 조연에 그쳤을 뿐이었다.
그런 그가 드디어 인생작을 탄생시켰다. 조석을 만난 이광수는 온 몸 불사르는 연기를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발휘했다. '마음의 소리'는 이제 첫 발을 내밀었다. 과연 이광수가 앞으로 자신의 '인생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에서 이날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공중파 버전이 추가되어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TV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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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