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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리 갑순이' 한도우 직진, 흔들리는 송재림♥김소은

기사입력 2016.11.06 07:00 / 기사수정 2016.11.06 01: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신경전을 벌였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22회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과 신갑순(김소은)이 비밀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갑순은 "약속한 거 까먹지 마라. 너 합격하면 나한테 프러포즈 한다며"라며 다웁했다. 이때 인내심(고두심)과 신말년(이미영)이 나타났고, 신갑순은 몸을 숨겼다. 이후 인내심은 신갑순과 허갑돌의 관계를 의심했고, "걔 눈 봐라. 뭐가 되겠나. 사람이 뭔가 하려면 눈이 번쩍번쩍 해야지"라며 반대했다.

신갑순은 "걔 얼마나 눈이 번쩍번쩍한데. 이번 시험 잘봐서 합격 통보만 기다려. 내가 만나자고 해도 안 만나줄 걸?"이라며 감쌌고, 인내심은 "합격했다면 모를까. 그냥 만나면 너 죽고 나 죽고야"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신갑순은 "엄마가 너 합격하면 결혼해도 된대. 우리 같이 살면 너무 좋겠다. 결혼은 모든 사람한테 축복받으면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 우리 결혼식은 작게 하고 신혼여행을 빡세게 하자"라며 결혼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허갑돌은 "넌 시험 안 보냐? 너 꿈이 학교 선생님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안돼. 나 혼자 벌어서 어떻게 사냐. 요새 혼자 벌어 못 살아. 아무것도 없는 흙수저끼리 만났으면 같이 벌 생각을 해야지 어떻게 양심도 없이 취집할 생각을 하냐"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신갑순은 "너한테 취집할 생각 없어. 내년에 볼 거야. 결혼하고 바로 공부할게"라며 화를 냈고, 허갑돌은 "애는 안 낳고? 너 아주 작정을 했구나. 나한테 취집하기로"라며 걱정했다. 신갑순은 "그럼 넌 맞벌이 기대하고 결혼하자고 했어? 내가 돈 못 벌면 결혼도 안 하겠다? 갈게. 맞벌이 할 여자 만나라"라며 실망했다. 허갑돌은 "내 말은 네 꿈 버리는 게 아까워서 그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신갑순은 "너네 누나 잘못으로 이혼했다며. 그래놓고 뻔뻔하게 우리 형부한테 꼬리치는 게 말이 되니? 잘 사는 남의 가정 파탄내면 그게 바로 가정 파괴범이야"라며 화를 냈고, 허갑돌은 "너네 언니는 잘한 게 뭐 있냐. 우리 매형이 취집까지 시켜줬으면 잘해야지. 네가 한 말이야. 우리 언니 취집 잘 한 것 같다고. 전 형부보다 훨씬 낫다고"라며 발끈했다. 

결국 허갑돌과 신갑순은 서로에게 등을 돌렸다. 그 사이 최하수(한도우)는 신갑순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앞으로 최하수가 허갑돌과 신갑순 사이를 흔들어놓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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