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주성 맹활약, 동부 2연패 탈출.
원주 동부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88-73으로 꺾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KGC는 4연승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동부는 김주성이 1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주성의 출장 시간은 14분 47초뿐이었다. 하지만 김주성은 1쿼터에만 10득점을 쏟아붓는 공격력으로 상대의 초반 기세를 꺾는 데 제 몫을 했다.
분위기를 잡은 동부는 2쿼터 로드 벤슨의 포스트 공격과 함께 웬델 맥키네스, 윤호영, 김현호 등이 공격에 합세하며 KGC에 54-3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 동부는 상대 주포 이정현과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15점을 헌납했지만, 맥키네스가 11득점을 꽂아넣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동부는 KGC에 매서운 추격을 허용했지만, 벌어놓은 점수 차를 지키며 2연패 탈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동부는 KGC와의 경기에서 벤슨과 허웅, 맥키네스, 김주성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창원 LG는 부산 KT에 71-67로 꺾고 승리했다. LG는 김영환과 메이스가 33득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다.
전주실내체육관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2연승을 거두며 KCC를 3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SK의 데리코 화이트는 2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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