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2016년도 역주행의 아이콘, 감성 발라더 한동근이 무대 위 모습과 예능에서의 반전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동근은 2년 전 발매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지난 8월 전 온라인 음원차트 1위 올킬 신화를 씀은 물론, 8월 발매한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그대라는 사치'로도 차트 정주행을 기록했다. 발라더 대선배들의 귀환은 물론 핫한 아이돌들의 연이은 컴백 러쉬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현재까지 15위권 안에 두 곡이 모두 랭크 되어 있는 등 이례적인 결과로 몇 달 째 대중들과 가요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음원 차트 뿐만이 아니다. 지난 8월 초 패널이 아닌 가수로서 첫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영혼의 듀엣 최효인과의 무대로 매주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다. 한동근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매 무대마다 발산하며 총 4승까지 기록하게 된 그가 '듀엣가요제' 최초로 5승의 명예를 거머쥘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낸다.
무대 위에서 진중한 발라더 가수로서의 모습과는 달리 무대 밖 한동근은 24살 청년 그대로의 모습으로 180도 다른 순수 매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출연한 MBC 토크쇼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매력을 펼친 그는 '듀엣가요제'에서도 역시 무대 밖에선 열정과 순수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도 100% 뇌순남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 샛별다운 모습을 펼쳤다.
2016년 한동근은 역주행과 정주행의 기적, 그리고 예능 샛별로서의 모습을 펼치며 마치 2016년이 한동근을 위한 해라고 느껴질 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노력, 실력, 열정 그리고 겸손함까지 갖춘 그에게 자연스럽게 많은 대중이 호응해 준 것.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보여줄 그의 무대 위 모습과 음악적 정체성, 그리고 예능에서의 모습까지 기대가 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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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