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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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2분새 2골' 유로파리그 멀티골 폭발

기사입력 2016.11.04 08: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대항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스타드 드 레이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4차전에서 니스(프랑스)를 상대로 2골을 뽑아냈다. 

지난달 니스와 3차전을 통해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러냈던 황희찬은 대회 2경기 출전 만에 골맛을 봤다. 더불어 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잘츠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리그에서 연속골 행진을 벌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황희찬이 유로파리그에서도 터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은 0-0으로 지루하게 흘러가던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됐다.

황희찬 용병술은 적중했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투입 직후에 상대 수비수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낸 황희찬은 후반 27분 머리로 첫 골을 터뜨렸다. 최전방에서 측면 동료에 볼을 연결하고 문전으로 침투한 황희찬은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황희찬은 2분 뒤 라도세비치의 얼리크로스를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절묘하게 왼발로 속도를 죽여 밀어넣으면서 멀티골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2골 덕에 잘츠부르크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면서 32강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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