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장희진, 김하늘에 분노의 따귀 "네가 뭔데"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희진이 김하늘에게 분노의 따귀를 날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3회에서는 김혜원(장희진 분)이 최수아(김하늘)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원은 서도우(이상윤)를 만나러 제주도로 내려갔다가 최수아와 마주치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서도우와 얽혀 있는 사실을 모르는 채 대화를 나눴다. 서도우는 서울에 올라간 상황이었다.

김혜원은 최수아가 고은희(예수정)에 대해 알고 있자 반가워했다. 최수아는 김혜원이 서도우를 찾아온 것을 알고 서울에 간 것 같다고 얘기해준 뒤 돌아섰다. 김혜원은 뒤늦게 서울에 간다는 서도우의 메시지를 보고 "엇갈렸네"라고 했다.

김혜원은 최수아의 뒷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그간의 일들을 떠올리고는 그녀가 효은엄마임을 알아차렸다. 김혜원은 최수아를 향해 "효은 엄마구나"라고 소리쳤다.

김혜원은 "결국 보고 마네.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고은희 며느리. 서도우 아내. 여기서 뭐해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최수아는 아무 말도 못했다. 김혜원은 최수아에게 서도우가 머무는 곳의 열쇠가 있을 것 같아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최수아는 손을 벌벌 떨며 열쇠를 열었다. 김혜원은 그런 최수아의 뺨을 때리며 "네가 뭔데 문을 열어. 꼭꼭 숨어서 행복해? 난 비참한데"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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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