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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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3연승' 김태형 감독 "이렇게 잘 던지니 이길 수밖에"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6.11.01 22:02 / 기사수정 2016.11.01 22:05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통합 우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두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앞서 잠실에서 열렸던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했던 두산은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3연승,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반면 NC는 단 한 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7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NC 타선을 묶었고, 이어 나온 이용찬이 뒷문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2차전에 이어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허경민이 3타점, 박건우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을 하자면.
"보우덴이 잘 던져줬다. 이렇게 잘 던지니 이길 수밖에 없다. 타자들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보우덴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하위 타순을 칭찬해준다면.
"양의지 7번으로 내렸는데 타격 컨디션이 좋았다. 허경민도 잘해준다. 오재일과 박건우가 잘 안맞고 있지만 본인들 스윙만 잘 하면 괜찮을 것 같다. 컨택 위주로 작아지는 것 같다.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 우리 타선은 상하위 타선의 기복이 없다는 점이다."

-보우덴 투구수가 많았는데.
"8회까지 그냥 던지라고 했다. 보우덴 마운드에 있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 압박이다."

-투수들 이렇게 잘 할줄 알았나.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이번 시리즈 타자들이 많이 위축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다."

-김재환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첫 한국시리즈이지만, 부담감 없이 잘해주고 있다."

-남은 경기 운용 계획은.
"남은 경기 승기 잡으면 총력전 펼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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