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김단비(26), 27득점 맹활약.
인천 신한은행은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홈 개막 첫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꺾었다. 신한은행은 1쿼터 김단비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에 19-12로 앞섰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쏜튼과 서수빈, 이천와의 골밑 공격에 고전하며 29-26으로 추격을 당했다.
3쿼터 신한은행은 KEB하나은행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은 볼각의 골밑 공격으로 포문을 열었고, 쿼터 중반 김연주와 윤미지의 득점포가 터지며 KEB하나은행에 다섯 점 차로 앞섰다. 이에 KEB하나은행은 어천와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맞섰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3분 전 알렉시즈의 포스트 공격과 곽주영의 2점슛으로 KEB하나은행에 도망갔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쿼터 막판 쏜튼이 골밑을 장악하며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쏜튼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다섯 점 차로 앞선 4쿼터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공격을 펼치며 환기에 성공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2분 전 터진 김규희의 3점슛까지 묶어내며 KEB하나은행을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 김단비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7득점 3어시스트 4라비운드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단비의 활약과 함께 신한은행은 김연주, 윤미지, 알렉시즈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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