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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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박수홍, 클럽부터 가왕 도전까지…일탈이 반가운 당신

기사입력 2016.10.31 06:30 / 기사수정 2016.10.31 06:2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반가운 일탈은 계속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팝콘소녀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나선 역무원과 춘천역은 故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듀엣곡으로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춘천역의 승리였고 이에 따라 역무원의 정체가 밝혀졌다. 

역무원은 바로 박수홍이었다. 박수홍은 솔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무대를 부르며 그동안 숨겨왔던 가창력과 감미로운 저음을 선보였다. 이어 박수홍은 얼굴 공개와 함께 급반전된 곡의 분위기로 관객들을 춤추게 하는 열기를 이끌었다. 

박수홍은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였다"며 "정말 힘든데 재미있었다"고 특별한 소감을 드러냈다. 얼굴 공개 전부터 많은 웃음을 줬지만 박수홍은 진지한 진심을 담아 '복면가왕'의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젠틀한 모습으로 신사 MC로 불렸던 박수홍은 최근 클럽을 사랑하는 의외의 모습이 공개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금발로 파격 변신을 하는 박수홍의 모습은 낯설지만 또 다른 반가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복면가왕'까지 도전하며 예측할 수 없는 일탈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수홍은 무대를 마치고 자신의 일탈에 대해 "못해본 것에 도전하는 것이라 기분이 좋다"며 "정말 행복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박수홍의 말처럼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모르는 박수홍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의 일탈은 반갑게 느껴진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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