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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앞둔 '고호', 김영광♥권유리 해피엔딩일까

기사입력 2016.10.30 07:10 / 기사수정 2016.10.29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김영광과 권유리가 러브라인으로 발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3회에서는 고호(권유리 분)가 강태호(김영광)에게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호는 강태호가 손으로 얼굴을 감싸자 키스를 기대했고, 강태호는 "뭘 이렇게 묻히고 다녀. 울었다고 광고할래. 눈은 또 왜 감아"라며 놀렸다. 다음 날 이희연(강래연)은 "강태호가 너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며 의심했고, 고호는 "아니라고 생각하려고요"라며 못 박았다. 그러나 고호는 강태호를 의식하기 시작했고, 강태호 역시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표현해 설렘을 느끼게 만들었다.

또 고호는 이청경(황영희)을 만났다는 황지훈에게 "난 황지훈 팀장님하고 일하는 거 너무 불편해. 그래도 이 취업난에 어쩔 수 없으니까 참고 있어. 적당한 거리 지켜주세요. 난 오빠가 없어지고 나서 죽을 만큼 힘들었어. 내가 왜 헤어져야 하냐고 물었을 때 대답 안 했잖아. 그냥 받아들여"라며 독설했다.

이후 고호는 오빠와 다툰 뒤 속상한 마음에 매운 짬뽕을 먹었다. 가게 주인은 "내가 안되겠다"라며 만류했고, 고호는 "잊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래요"라며 우겼다. 결국 고호는 매운 짬뽕을 먹다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간호사는 회사에서 누군가 데리러 온다고 전했고, 고호는 '저 문을 열고 들어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누가 오는지도 모르면서'라며 기대했다. 고호 앞에 나타난 사람은 황지훈(이지훈)이었다. 

황지훈은 고호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고호는 "우리 사이에 너만 나쁜 놈으로 남자. 지금 얘기하면 내가 못되게 말할 것 같아서 그래. 뭘 원하는 건데"라며 오열했다. 황지훈은 고호를 끌어안았고, 고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말을 한 사람에게 상 줘야겠다'라며 슬퍼했다. 

특히 강태호는 고호에게 데이트 신청했다. 고호는 강태호의 진심이 무엇인지 헷갈려했고, 강태호는 적극적으로 고호에게 다가갔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황지훈이 고호에게 '나 만날 때 넌 강태호 팀장 싫어했어. 그러다 좋아졌으면 나도 좋아질 수 있어.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라며 고백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으로 고호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강태호와 황지훈의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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