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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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멀고도 험한 우주인의 길(종합)

기사입력 2016.10.29 19:45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무한도전'이 우주로 떠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우주 특집을 위해 우주 체험에 도전하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거꾸로 매달려 짜장면을 먹거나, 지상에서 화성, 달 중력 훈련을 위해 헬륨 풍선에 매달려 공중으로 떠오르는 체험을 가졌다. 특히 103kg의 정준하 역시 600개의 헬륨 풍선을 달아 공중으로 날아올라 모두를 환호케 했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우주 체험을 위해 러시아로 향했다. 러시아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스크바 시내를 지나 붉은 광장에 위치한 성 바실리 성당에 도착해 러시아의 전경을 즐겼다. 


이튿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로 향했다.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는 1960년 소련 정부가 우주인 훈련을 위해 설립한 시설로, 현재까지 33개 국가의 400명이 넘는 우주인들이 훈련을 받았으며 모의 비행 훈련시설, 무중력 훈련을 위한 대형수조 등 우주인 훈련을 위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유재석은 "긴장이 되면서도 설렌다. 이런 곳에 오다니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놀이기구를 타기 전 설레면서도 먼저 타긴 긴장되는 느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은 안전교육 및 신체검사를 진행한 이후 곧바로 무중력 비행기에 탑승했다. 본격 무중력 체험을 앞둔 멤버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비행기는 출발했고, 상공 6,000m의 안전 궤도에 돌입했다. 이윽고 멤버들은 지구 중력의 1/3인 화성의 중력을 느끼며 둥실 떠올랐다. 이어 멤버들은 지구 중력의 두 배를 경험하며 힘들어했다. 하하는 "바닥과 달라붙는 자석이 된 기분"이라 당시를 회상했다. 

마침내 '무한도전' 멤버들은 15초간의 완전한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다. 유재석은 "내 몸을 제어할 수 없어서 당황했다. 순간적으로 정말 놀랐다"고 말했고, 하하는 "믿을 수가 없었다. 우주를 간 건 아니지만 우주의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하는 "잊을 수 없었다.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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