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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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엑스] '달의 연인' 지헤라, 소림사 출신 '무술女'의 다이어트 비법

기사입력 2016.10.28 16:54 / 기사수정 2016.10.28 16:59

서재경기자 기자

스타 토커들의 '뷰티 꿀팁'을 알아보는 시간, 
[뷰티 스:토커] 

오늘은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순수한 순정파 '순덕'을 연기한
배우 '지헤라'을 만났다. 

[뷰티 스:토커]가 인.터.뷰를 통해 입수한 
뷰티 꿀 정보들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박소현 기자] SBS 월화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주인공 '왕소(이준기)-해수(아이유)' 커플만큼이나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커플이 있다. 바로 '왕은(백현)-순덕(지헤라)' 커플이다. 순덕의 일편단심 우직한 짝사랑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십덕 커플'이란 애칭까지 얻으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렇다고 지헤라가 '보보경심 려' 하나로 갑작스레 스타덤에 오른 것은 아니다. 그녀는 2013년 가수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4년 차를 맞았다. 지금은 종영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KBS2TV 드라마 '무림 학교' 등을 통해 방송 내공도 착실히 쌓아왔다. 어린 시절엔 중국 소림사에서 5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힘든 유학 시간을 감내하기도 했다. 

열심히 쌓아온 내공 덕에 드디어 빛을 본 지헤라,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이 예쁜 그녀의 아름다움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다. 

Q. 중국판 '겟잇뷰티'라 불리는 '려치 여신'에서 MC로도 활약했다. 'K-뷰티 전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뷰티 프로그램 MC로서 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뷰티 팁을 소개해달라. 

- 평소에는 화장을 전혀 안 하고 다닌다. 꼭 하는 것은 밖에 나갈 때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것 정도. 하얘지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기가 가진 피부색에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좀 까만 편인데 나는 내 피부색 좋아하는 편이다. 



Q. '보보경심 려' 촬영 당시 날씨도 춥고 촬영 시간도 길어 힘들었을 것 같다. 힘든 촬영 현장에서 틈틈이 챙기는 뷰티 습관 같은 것이 있다면?

-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화장을 지우고 기다렸다. 닦아보면 화장 위에 먼지가 쌓여있었다. 세트장 공기가 굉장히 안 좋아서 촬영 끝나면 바로 지우고 기다렸다가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하고 그런 식으로 메이크업을 했다. 다행히 순덕이가 화장을 많이 안 한다. 베이스만 하고 섀도도 거의 안 해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Q. 인스타그램을 보니, 일상 룩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해 입는 것 같다. 본인만의 특별한 일상 룩 매치 팁이 있는지? 

- 인스타그램엔 스케줄 할 때의 사진이 많은 편이다. 평상시에는 대학생은 아니지만 대학생 같은 느낌으로 입으려 한다. 나는 편하게 입으려 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편이다. 나랑 어울리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빠 옷을 뺏어 입기도 한다. (웃음)  

이번 여름에는 거의 박스 후드 티셔츠에 반바지 이런 식으로 입었다. 가을 겨울에는 가죽 재킷이나 데님 재킷 같은 것들을 매치하고. 요새는 '여성여성'한 게 끌린다. 치마가 입고 싶어서 긴치마 같은 것들도 살펴보고 있다. 


Q. 액션스쿨에서 연습하는 영상을 봤다. 운동 신경이 좋은 것 같은데,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 하는지? 건강을 위해 운동이 있다면? 

- 운동을 잘하지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젖살이 많은 편이라 살이 금방 올라온다.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하루에 유산소 운동을 1시간 반씩은 꼭 한다. 그걸 안 하면 나도 모르게 정말 돼지가 되어 있다. 정말 잘 찌는 체질이다. 헬스장에서 뛰는 편이다. 평소에는 걷는 걸 좋아해서 친한 언니를 만나면 두세 시간씩 걷기도 한다. 집에서 자기 전에 오늘 좀 먹은 것 같다면 복근 운동도 하고 잔다. 스트레칭도 많이 하는 편이다. 

가만히 있는 운동을 잘 못하는 편이다. 크로스핏도 해봤는데 그거 하면 죽을 거 같다. (웃음) 효과는 가장 빠른데 크로스핏은 초보자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다. 평소 운동하시는 분들은 괜찮다. 

꾸준히가 제일 좋은 거 같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할 때도 굉장히 많이 빠졌었다. 15회의 중요한 신을 위해 살을 열심히 뺐다. 하루에 틈나면 뛰고 먹는 것은 최소한으로 줄였다. 

위를 줄이려고 하는 편이다.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 건강하게 먹는 게 다이어트 식단이 되는 거 같다. 인스턴트나 이런 것은 잘 안 먹고 치킨은 언제 먹었는지 까마득할 정도다. 웬만하면 잘 먹지만. 아직은 애라서 먹고 싶은 게 많은데 죄책감에 시달린다. (웃음) 

운동은 좋아하진 않지만 잘하기 때문에 솔직히 먹으면 다음날 운동 빡세게 하는 거다. 다들 이렇게 관리하시는 거 같다. 


Q. 쌍꺼풀이 없는 눈이 매력적이다. 평소에 아이 메이크업할 때 좀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지? 

- 음영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편이다. 감사하게도 엄마 눈을 똑같이 닮았다. 성형 권유도 많이 받았는데 내가 가진 그대로의 매력을 어릴 때부터 느끼려 했다. 나 자신에 대해 프라이드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 눈 같은 경우도 건드리라고 권유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는 쌍꺼풀이 없었고 지금은 속쌍꺼풀이 생겼는데 안 건드리길 잘한 것 같다. 화장을 지우면 순둥순둥 순덕이의 모습이 된다. 라인이 중요하다. 내려서 빼면 눈이 뒤에 꽉 막힌 느낌이 들어서 라인을 웬만하면 밑으로는 안 한다. 

사람마다 똑같이 생긴 게 아니고 다르게 생겼는데 나 같은 경우는 눈꼬리를 내리면 인상이 이상해진다.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글 =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서예진 기자 yejin@xportsnews.com



서재경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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