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윤화가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홍윤화가 1인으로 출연했다.
홍윤화는 '몇 단계까지 예상하느냐'는 MC 조충현 아나운서의 질문에 "하늘이 도와준다면 5천 만원을 타고 회식을 다 쏘겠다"며 호기롭게 말했다.
또 "5천 만원이 되면 여행을 멀리 가고 싶다 뉴질랜드나 미국, 프랑스 같은곳에 여행가고 싶다. 할 일이 많다. 회식도 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1단계 문제로 '홍윤화는 7년 연애한 남자친구에게 00를 받았다'가 출제됐다. 정답은 청혼이었다.
홍윤화는 최근 7년 열애한 남자친구이자 개그맨 김민기에게 공개청혼을 받은 바 있다.
홍윤화는 "둘이 (결혼)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2년 정도, 짧게는 1년 정도 준비할 게 많더라. 가까이 들여다 보면 정리할 게 있다 보니"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가 자꾸 잘 먹는다고 하고 예쁘다고 해준다. '나 너무 살쪄서 그렇지 않느냐'고 하니까 '아니다. 너는 내 거니까 살도 내 거다.내가 살찐 거야'라고 이렇게 말해줬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같이 힘내주고 예뻐해 줘서 고맙다. 알러뷰"라고 말하며 손하트를 선보였다.
먹방요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홍윤화는 "치킨, 삼겹살, 목살, 소갈비를 좋아한다. 초록 색깔의 음식 말고 다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잘 먹지만 항상 다이어트하려고 한다. 아침에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닭가슴살 샐러드, 귀리 같이 깔끔하게 시작한다. 점심에는 에너지가 없어서 휘청하기 때문에 당을 먹는다. 저녁에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내일부터 하면 된다 하고 술을 마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도 고백했다. 홍윤화는 "이국주, 김민경과 셋이 247이라는 걸그룹을 준비했다. 몸무게가 247kg이라는 뜻이다. 연습실까지 잡아서 연습했는데 체력이 안 됐다. 도저히 안 돼 해체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윤화는 이날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솔직한 매력, 호탕한 웃음으로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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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