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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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차인표♥라미란 상상임신, 시청자 울렸다 웃겼다 '메소드 부부' (종합)

기사입력 2016.10.22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와 라미란이 상상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7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와 복선녀(라미란)가 임신을 기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선녀는 "당신도 편지 좀 써봐. 나한테 쓰라는 건 아니고 우리 돼지한테. 아빠 목소리가 울려서 애기한테 더 잘 들린대. 태교한다고 생각하고 음성편지 좀 써봐"라며 부탁했다. 

배삼도는 "돼지야. 아빠야. 아빠는 우리 돼지가 너무 보고 싶어. 딸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며 말했다. 복선녀는 "분명히 당신 닮은 아들일 거야"라며 아들을 기대했다. 배삼도는 "첫 딸은 살림 밑천이라는데. 난 당신 닮은 딸 낳았으면 좋겠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배삼도는 복선녀가 일을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쫓아갔다. 배삼도는 복선녀를 산부인과에 데려갔고, 그 과정에서 임신이 아닌 상상임신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배삼도는 "어떻게 갖지도 않은 아이를 가졌다고 뻥을 치냐"라며 분노했고, 복선녀는 "위로는 못해줄 망정 무슨 말을 그렇게 해"라며 발끈했다. 배삼도는 "위로 같은 소리하고 있네. 위로 받아야 될 사람은 나라고, 나"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배삼도는 "당신 하나 건사하기도 벅찬데 아기까지 생기면 어떻게 하나 은근 부담되더라고"라며 위로했고, 복선녀는 "나 이번에 솔직히 좀 놀랐어. 내 임신 소식에 당신이 그렇게까지 좋아할 줄 몰랐는데 입이 귀에 걸리더라. 우리 둘만 사는 게 좋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그게 진심인 줄 알아았는데 새빨간 거짓말이었어. 그동안 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닌 척했던 거지"라며 울먹였다.

배삼도는 "지금 이 순간부터 아기 얘기는 끝이야. 두 번 다시 꺼내지 말자고"라며 일어섰고, 복선녀는 "누굴 속여. 지금이라도 떡두꺼비 같은 아들 안겨주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걸"이라며 오열했다.

특히 배삼도와 복선녀는 실제 부부 못지 않은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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