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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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MVP' 용덕한 "데뷔 첫 끝내기,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6.10.21 22:42 / 기사수정 2016.10.21 22:51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이종서 기자] "데뷔 첫 끝내기가 포스트시즌에 나와서 기분이 좋다." NC 다이노스의 용덕한이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용덕한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MVP로 선정됐다.

이날 NC는 8회말까지 0-2로 끌려가다가 9회말 박민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2-2 동점과 함께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용덕한이 LG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활약으로 용덕한은 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MVP로 선정된 용덕한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이 주어진다. 다음을 용덕한과의 일문일답.

-끝내기 소감을 이야기하면.
"큰 경기에서 1승을 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마지막 타구가 파울 같아 보이기도 했다.
"나도 파울인줄 알았다. 그런데 페어 선언이 나와서 감사했다."

-끝내기 안타를 친 순간 기분이 어땠나.
"13년 동안 끝내기가 없었다. 그런데 오늘 플레이오프 구단 첫 끝내기라고 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

-상대가 손시헌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승부를 걸었다.
"거르고 나와 상대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준플레이오프 때도 그랬지만,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기운이 와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마지막 타석에서 스퀴즈를 시도하다가 실패했는데, 위축되지는 않았나.
"비슷하게 들어와서 실패했다면 위축됐을 것이다. 그런데 공이 몸쪽으로 와서 파울이 됐고, 오히려 한 번 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0-2로 지고 있을 때 더그아웃 분위기는 어땠나.
"소사 투구에 밀렸는데, 후반 역전하는 기회가 올 것 이라고 생각했다. 소사를 빨리 내려야 다음 경기에도 영향이 있어서 그 점을 힘을 썼다." 

-가을에 강하다는 말이 있다.
"기분 좋은 말이긴 한데, 시즌 때 잘하는 선수가 좋은 선수다. 가을에만 잘해서 미안하다. 그래도 큰 경기에 잘해서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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