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쇼핑왕 루이' 서인국이 남지현에게 사준 신발은 복선이 되는 걸까.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는 루이(서인국 분)가 고복실(남지현)에게 구두를 사준 뒤 행복한 데이트를 즐겼는데, 방송이 끝난 후 예고에서는 두 사람의 이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실은 루이에게 바다가 보고 싶다고 했고, 두 사람은 다음날 바로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에서 신발을 벗고 걷고, 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면서 천진난만한 데이트를 즐기다가 복실은 차중원(윤상현)이 사줬던 구두를 바다에 빠뜨렸다. 루이는 이 구두를 주워주려다 차중원이 사준 것이라는 걸 알고 멀리 던져버렸다.
루이는 신발이 없는 복실에게 와인색 구두를 골라줬다. 복실은 이를 보고 "우리 할머니가 신발 사주면 이별한다 그랬는데"라고 말했다. 루이는 버럭 화를 내며 "불길하게 왜 그런 이야기를 해. 그럼 네가 사"라고 했지만 복실은 지갑이 없다고 했고, 결국 루이가 복실에게 구두를 선물하게 됐다.
헌책방 골목을 지나가던 루이는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된 책을 술술 읽었다. 복실은 물론 루이 본인도 화들짝 놀랐다. 루이는 "잃어버린 기억도 찾고 싶지만 새로 시작된 지금도 참 행복해. 따뜻하고 즐거워"라고 복실에게 고백했다. 루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하루종일 너(복실)를 기다리던 시간들"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키스했다.
하지만 복실 할머니의 말처럼 신발 선물은 이별을 가져온 걸까. 예고에서는 루이가 결국 기억을 되찾고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황금그룹에서는 루이와 복실의 만남을 막았다. 또 루이와 복남이가 뒤바뀌어 복남이가 루이 대신 죽었을 가능성이 커졌다. 루이는 '잃어버린 시간'과 '새로 시작된 지금'을 동시에 누릴 수는 없는 것인지, 몽실 커플은 이대로 헤어지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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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