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선수들 사기 살리는 것이 급선무네요."
GS칼텍스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9-25, 14-25)로 패배했다.
외국인 선수 그레이와 이소영이 각각 16득점, 13득점을 올렸지만, 현대건설에 서브 득점을 7점이나 내주는 등 리시브에서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경기를 마치고 이선구 감독은 "오늘 전체적으로 안됐다.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는 강한데, 오히려 그게 넘쳤던 것 같다. 범실도 많았고, 볼 배분도 안됐다. 또 세터가 그레이 활용해 분위기를 살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도 아쉬웠다"고 되짚었다. 이어서 "(정)다운이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 사기를 살려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오히려 다른 포지션에서도 엉켰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의 다음 경기는 27일 도로공사전이다. 약 열흘 가까이 시간이 남은 만큼, 이선구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다음 경기까지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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