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0
연예

"5년 뒤 다시 만나요"…아이오아이, 마지막 '꽃길' 열렸다(종합)

기사입력 2016.10.17 12:38 / 기사수정 2016.10.17 12:38

김미지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완전체 마지막 활동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아이오아이는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와 그룹 B1A4 진영이 선물한 수록곡 '잠깐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세정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하니 활기차고 좋다. 이번 마지막 활동을 신나게 마무리 잘해야겠다"며 5개월만에 11인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공개된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는 8개 차트를 올킬하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이에 임나영은 "마지막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랑을 주셨다. 감사하다. 1위를 한 만큼 더 열심히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의 더블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잠깐만'은 B1A4 진영이 프로듀싱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전소미는 "회사의 피디님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렜다. 애교를 못한다고 혼도 났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김세정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이미 박진영과의 인연이 있다고 밝히며 "그 때는 미숙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작업에서는 발전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답했다.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중인 진영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이오아이의 곡 작업은 물론 프로듀싱까지해 멤버들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고. 김세정은 "추석에도 짬을 내어 곡 녹음을 봐줬다. 정말 감사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번 앨범 '미스 미?'는 아이오아이의 공식적인 마지막 활동. 멤버들은 마지막 활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리더 임나영은 "멤버들과 좋은 우정을 쌓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활동해왔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아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이별이 실감난다. 마무리를 아름답고 훈훈하게 짓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채연은 "멤버들끼리 '남은 시간동안 마지막이라 생각하지 말고 새 앨범 활동이니까 즐겁고 열심히 하자'고 약속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유연정은 "타 방송에서도 이야기했는데 5년 뒤 재결합하자고 약속했다"고 앞으로 이들의 우정에 대해 언급하기도. 

앞서 정채연은 원 소속그룹이던 다이아로 복귀했고 김세정, 강미나는 구구단으로 데뷔, 유연정은 우주소녀에 새롭게 합류했다. 4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멤버들 모두 "일단 아이오아이 활동에 전념할 것 같다. 이후의 활동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실력을 더 높인 뒤에 데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남은 "내가 소속사 사장님이면 바로 데뷔시킬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오아이 멤버들은 1년에 하루를 정해서 꼭 모이자는 약속을 했다고. 김청하는 "멤버들이 이미 서로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됐다"며 "활동을 하다보면 어딜가든 만나게 될테지만 그래도 1년에 하루는 모여서 추억을 다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전소미는 "동창회처럼 만나기로 했다"고 말하며 마지막 활동이 끝이 아님을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활동인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런 아이오아이의 바람에 응답이라도 하듯 국민 프로듀서들은 어느 때보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일년 남짓한 짧은 만남, 국민 프로듀서와 국민 걸그룹의 작별의 날이 가까워지면서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꽃길도 함께 열렸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기자 am81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