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더케이투'의 전라 액션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를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5차 방송심의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와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 등에 관한 심의가 진행됐다.
'우리 갑순이'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허갑돌(송재림)에 의해 힘으로 제압된 뒤 벽으로 밀쳐져 키스를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심의규정 제27조 품의유지 5항, 제30조 양성평등 2항에 따라 심의한 결과 이 장면은 문제 없음으로 결정됐다.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이런 부분을 문제 삼으면 표현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더케이투'에서 문제가 된 장면은 주인공 김제하(지창욱)가 목욕탕에서 격투를 벌이는 것으로, 다수의 등장인물이 전라로 등장했고 중요 신체 부위는 모자이크로 편집됐다. 이는 회의를 거쳐 권고 조치를 받았는데, 노출 수위가 지나치지 않았지만 방송 시간대가 오후 8시였다는 점을 들어 행정 지도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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